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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위대한 과학자 하면
코페르니쿠스를 빼놓을수 없을 것이다
코페르니쿠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것은 지동설일것이다 이 우주관은
고대 그리스 시대 부터 중세를 지배해 오던 프롤레마이오스의 천동설을
완전히 바꿔 버린 계기가 되었다. 이 지동설은 그시대에는 굉장히 진보적이고
위험한 발상이였다. 특히나 유럽을 지배하던 종교의 가치관을 송두리채 흔들게 하는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었다 그당시 동시대 인물인 종교개혁가 루터는 그에게
“하늘이나 하늘의 덮개, 해와 달이 아니라 지구가 회전한다는 것을 입증하려고 발버둥치는 오만불손한 주장이 나왔다. 그 바보는 천문학 전체가 뒷걸음치는 걸 바라고 있다.”
라고 말할정도로 종교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1543년 그의 천문학 이론을 설명한 저서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De revolutionibus orbium coelestium)》
는 카톨릭 교황청으로 부터 1616년에 금서목록에 오르기도 했었다
2008년 22억에 경매에 낙찰된 De revolutionibus orbium coelestium 원본
이책은 1542년부터 루터파 신학자 안드레아 오시안더의 감독 아래에서 인쇄 작업이 시작되었고. 책이 출판되기 전부터 마틴 루터가 코페르니쿠스 체계에 반대하였고.
‘여호와가 그 자리에 서 있으라고 명령했던 것은 지구가 아니라 태양’
이라는 말이 성경에 분명 써 있다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하지만 저 발언에서 우리는 그 시대 우주관과 종교적 dogma가 어땠었는지를 엿볼수 있다
현대에 와서는 루터는 완전히 틀렸다는게 증명되었지만 그당시 코페르니쿠스의
마음고생이 몹시 심했을것 이라는 어림짐작을 해볼수 있을 것이다
위 사진은 폴란드의 화폐에 새겨진 코페르니쿠스의 모습이다
사실 코페르니쿠스전에도 지동설을 주장했던 사람이 있었다 기원전 3세기 사모스의 아리스타르코스가 주장했었는대 당시에는 시차의 효과를 관측할수 있는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태양중심설이 받아 들여지지 않았었다. 사실 그의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전환은
그당시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하던 르네상스 운동에도 깊은 연관성이 있다
르네상스가 말하던 고대로부터의 배움 고대 그리스 학파들이 새워 놓은 놀라운 과학적 철학적
체계를 배우고 계승해 나가자는 시도들 중에 코페르니쿠스의 발상의 전환도 함께 이루어질수 있었던 것이다. 그의 이름은 우리에게 많은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고대 대한민국이나 중국문명의 철학이나 과학적 업적들도 충분히 과학적으로 연구되고 끝없이 재발견하고 계승해야 된다는 생각과 함께 아직도 대한민국땅에 뿌리깊게 내려진 잘못된 편견들과 사회적 정치적 종교적 시선 앞에서 현대의 지성인들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지침서가 될수 있는 인물이 분명하다
대한민국땅에도 코페르니쿠스의 발상과 르네상스에 버금가는 새로운 시대정신이 뿌리깊게 내려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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